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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ZY COMMUNITY

    요거트는 제너럴리스트일까요, 스페셜리스트일까요?

    AI와 함께 넓어진 CMO의 업무에서 시작된 질문. 다양한 일상에 어울리면서도 한 사람의 취향에는 섬세한 요거트, 그리고 10월 ‘게으름’ 모임으로 이어갈 레이지요거트의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Sunghoon Cha | CMO's avatar
    Sunghoon Cha | CMO
    Sep 16, 2026
    요거트는 제너럴리스트일까요, 스페셜리스트일까요?
    Contents
    여러 일을 맡다 보니, 요거트가 궁금해졌습니다다양한 일상에 어울리고, 한 사람의 취향에는 섬세하게‘게으름’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보려고 합니다맛있는 요거트 곁에, 사람의 이야기가 남기를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날의 작은 습관작은 만남을 거듭하며, 레이지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레이지요거트 CMO 입니다. :)

    요즘 일을 하다가 문득 요거트에 관한 질문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우리 요거트는 제너럴리스트일까, 스페셜리스트일까?’ 조금 엉뚱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질문은 결국 레이지요거트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어떤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여러 일을 맡다 보니, 요거트가 궁금해졌습니다

    최근 AI를 업무에 활용하면서 제가 다룰 수 있는 일의 범위도 꽤 넓어졌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자료를 살피고, 막연한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옮기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했을 일들을 이제는 여러 갈래로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레이지요거트에서 제 역할은 CMO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루 동안 들여다보는 업무는 직함 하나로 설명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매장 운영과 B2B·B2C 업무, 전략기획과 행사기획, 인사, 다른 브랜드의 운영까지. 하루에도 여러 역할 사이를 오갑니다.

    각 분야의 담당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판단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지만, 전체 흐름을 살피고 다음 일을 준비하는 방식은 분명 달라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제너럴리스트’라는 말이 요즘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문득 이 단어를 저희 요거트에도 붙여보고 싶어졌습니다. 레이지요거트는 여러 상황에 두루 어울리는 제너럴리스트에 가까울까요? 아니면 누군가의 분명한 취향과 필요에 꼭 맞는 스페셜리스트에 가까울까요?

    일하는 방식과 음식을 같은 기준으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레이지요거트가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은지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어울리고, 한 사람의 취향에는 섬세하게

    날씨 좋은 날, 함께할 사람의 취향을 생각하며 요거트를 챙기는 일. 이런 작은 선택이 쌓여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날의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좋아하는 맛과 함께 나눈 시간이 오래 기억되도록, 레이지요거트도 그 곁에 함께하겠습니다.

    요거트는 생각보다 여러 자리에 잘 어울립니다. 누군가에게는 바쁜 아침의 한 끼이고, 누군가에게는 오후에 잠깐 쉬어가며 먹는 간식입니다. 과일과 그래놀라를 더해 브런치로 즐길 수도 있고, 좋아하는 빵에 곁들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요거트를 골라도 먹는 시간, 함께하는 음식, 그날의 기분에 따라 서로 다른 한 그릇이 됩니다. 이렇게 보면 요거트는 꽤 유연한 제너럴리스트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선택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떤 분은 고소한 맛을 좋아하고, 어떤 분은 상큼한 과일이 꼭 있어야 합니다. 토핑을 넉넉히 더하는 분도 있고, 요거트 자체의 꾸덕한 질감에 집중하고 싶은 분도 있습니다. 같은 분이라도 오늘 당기는 조합과 내일 찾게 될 조합이 다를 수 있고요.

    레이지요거트가 다양한 플레이버와 토핑을 고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맛을 발견하고, 그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메뉴를 고르는 짧은 시간에도 ‘나는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자신을 조금 더 알아갈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일상에 유연하게 어울리면서도, 한 사람의 취향 앞에서는 섬세한 요거트가 되고 싶습니다.

    ‘이 조합은 정말 내 취향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분에게는 취향을 잘 아는 스페셜리스트이고 싶은 것입니다. 두 단어의 경계는 여전히 조금 모호하지만, 저희가 어떤 태도로 요거트를 준비해야 할지는 더 선명해집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 안에서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게으름’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보려고 합니다

    취향을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취향을 가진 분들의 일상이 궁금해졌습니다. 레이지요거트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실까요? 여러 역할을 오가는 분들이 많을까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분들이 많을까요?

    물론 한 사람을 둘 중 하나로만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일에서는 한 분야의 전문가여도 일상에서는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고, 다양한 업무를 다루면서도 특정한 취향에는 누구보다 깊이 빠져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이야기를 직접 만나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는 10월, 저희가 직접 기획하는 커뮤니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는 ‘게으름’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슬쩍 웃음이 나는,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모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분, 회사에서 여러 역할을 맡고 있는 분,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님, 학교에 다니는 학생까지. 서로 다른 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이 각자의 게으른 모습을 나누다 보면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도 있겠죠.

    할 일을 잔뜩 적어두고도 소파에서 일어나기 싫었던 날, 쉬는 날만큼은 아무 일정도 잡고 싶지 않았던 마음. 그런 이야기에 ‘저도 그래요’ 하고 웃을 수 있다면, 처음 만난 사람과도 조금은 편하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어떤 역할을 맡고 있든, 그날은 요거트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벌써 어떤 게으름을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맛있는 요거트 곁에, 사람의 이야기가 남기를

    최근 글에서도 자주 말씀드렸듯, 저는 레이지요거트의 CMO로서 요거트가 ‘매개’가 되는 순간에 관심이 많습니다. 누군가와 만나고, 대화를 시작하고,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는 계기로서의 요거트입니다.

    물론 저희 요거트의 맛에도 자신이 있습니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입장을 떠나, 제가 손님으로 찾아왔어도 자주 사 먹는 단골이 됐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플레이버와 토핑의 조합, 한 숟가락 떴을 때 느껴지는 꾸덕함까지. 직접 먹을 때마다 참 매력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맛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요거트가 놓이는 자리에도 관심이 갑니다.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그날 어떤 기분으로 돌아갔는지까지요.

    맛있었던 메뉴가 생각나 다시 찾는 날도 있고, 지난번에 편하게 웃고 이야기했던 시간이 그리워 다시 찾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레이지요거트가 그런 기억을 함께 가진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글을 통해 자주 조명하고 싶은 ‘사람다움’도 이런 모습에 가깝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맛을 고르고, 상대의 선택을 궁금해하고, 이야기하다가 함께 웃는 모습. 좋아하는 음식 곁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편안한 표정들을 오래 담아가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날의 작은 습관

    이런 경험이 매장 밖에서도 이어진다면 어떨까요?

    친구들과 만날 장소를 정하다가 자연스럽게 레이지요거트를 떠올리는 일.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쉬는 시간에 함께 나눌 음식으로 요거트 케이터링을 고르는 일. 날씨가 좋아 피크닉을 가기 전, 함께 갈 사람의 취향을 생각하며 요거트를 포장하는 일.

    누구는 고소한 맛을 좋아하고, 누구는 과일이 올라간 조합을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해두었다가 그 사람의 몫을 고르는 순간에도 작은 다정함이 담깁니다. 요거트를 건네며 ‘네가 좋아할 것 같아서 골랐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런 선택이 몇 번이고 쌓여 ‘우리 만나는 날에는 이걸 먹자’라는 습관이 될 수 있을까요?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날, 자연스럽게 함께 준비하는 음식이 된다면 저희에게는 참 반가운 일일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추얼은 그렇게 일상에 자리 잡는 작은 습관입니다. 좋아서 다시 선택하고, 함께한 기억이 남아 다음 만남에도 떠올리게 되는 것. 레이지요거트가 여러분의 일상에서 그런 의미를 조금씩 얻어갔으면 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과 요거트를 먹는 즐거움이 함께 기억되는 것. 저희가 지향하는 매개로서의 브랜딩은 이런 모습입니다.

    작은 만남을 거듭하며, 레이지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이 마음을 실제로 경험하실 수 있는 자리도 꾸준히 만들어가겠습니다. 10월에 준비하는 ‘게으름’ 모임부터 소소하게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까지, 저희가 먼저 다가가 함께할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행사가 아주 크지 않아도 좋습니다. 몇 사람이 모여 즐겁게 이야기하고, 새로운 취향을 하나 발견하고, 다음에 또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희에게는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그렇게 만나고 돌아본 경험은 다음 모임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글에서도 사람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보시게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오래 관심을 두고, 실제로 해보고 싶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마음을 여러 번 전하고, 작은 만남을 여러 번 만들면서 레이지요거트가 지향하는 문화를 조금씩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요거트를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중 어느 쪽으로 부를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도 좋겠습니다. 다양한 분들의 일상에 어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을 존중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드는 일은 계속해나갈 수 있으니까요.

    이런 레이지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연락해주세요. 모임이나 협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좋고, 요거트 한 그릇 앞에서 나눠보고 싶은 이야기여도 좋습니다.

    hoon@yggrofficial.com

    다음 만남에서는 여러분의 취향과, 조금은 게으른 하루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레이지요거트 CM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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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일을 맡다 보니, 요거트가 궁금해졌습니다다양한 일상에 어울리고, 한 사람의 취향에는 섬세하게‘게으름’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보려고 합니다맛있는 요거트 곁에, 사람의 이야기가 남기를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날의 작은 습관작은 만남을 거듭하며, 레이지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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