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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지요거트는 주니어 마케터를 기다립니다

    요거트챗에서 시작되는 느슨한 연결과 새로운 이야기. 레이지요거트가 마케터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커뮤니티와 문화에 대해 전합니다.
    Sunghoon Cha | CMO's avatar
    Sunghoon Cha | CMO
    Sep 03, 2026
    레이지요거트는 주니어 마케터를 기다립니다
    Contents
    요거트 브랜드가 왜 마케터를 기다릴까요?조금 느슨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온라인의 레퍼런스가 오프라인의 대화가 되기까지문화의 경계는 매장 문 앞에서 끝나지 않습니다완성된 제안보다 먼저 나누는 고민을 환영합니다요거트를 들고 만나러 가는 ‘요거트챗’
    요거트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가볍게 나누는 이야기. 레이지요거트는 이런 느슨한 만남에서 새로운 연결과 기획이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레이지요거트 블로그에서 자주, 아니 거의 대부분의 글을 쓰고 있는 레이지요거트 CMO입니다.

    저의 커리어가 마케팅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보니 일을 하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마케팅 업계의 담당자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브랜드와의 협업 미팅뿐 아니라 혼자 커뮤니티 행사나 세미나에 참석해 다른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도 많습니다. 새로운 사례를 발견하고, 서로의 시행착오를 나누고, 아직 정답이 없는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은 늘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글은 채용 공고라기보다 한 장의 초대장에 가깝습니다.

    레이지요거트는 주니어 마케터를 기다립니다.

    이미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분도, 이제 막 일을 배우기 시작한 주니어 마케터도, 마케팅이라는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도 좋습니다. 완성된 제안이나 거창한 프로젝트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 자체가 새로운 기획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요거트 브랜드가 왜 마케터를 기다릴까요?

    레이지요거트는 요거트를 만들고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만들고 싶은 것은 좋은 제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 그릇의 요거트를 먹는 시간, 매장에서 우연히 시작된 대화, 브랜드와 브랜드가 만나 만들어내는 새로운 장면까지 모두 레이지요거트가 만들어가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지요거트의 슬로건은 ‘SLOW FOOD, SHARED MOMENTS’입니다. 천천히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순간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마케팅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메시지를 빠르게 많이 노출하는 것만큼, 어떤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그 경험이 어떻게 오래 기억되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좋은 마케팅은 브랜드가 혼자 완성한 문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각자의 경험과 관점을 보태며 함께 다음 문장을 써 내려가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비자만큼이나 브랜드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전달하는 마케터들과도 더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조금 느슨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

    레이지요거트 팀은 대부분 20대로 구성된 젊은 팀입니다. 각자의 경험은 아직 계속 쌓여가는 중이고, 저희 역시 일을 하며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앞에 서서 정답을 알려주는 무거운 자리를 만들기보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부담 없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꺼내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된 발표가 없어도 되고, 이름난 연사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요거트를 먹으며 최근 인상 깊었던 광고 한 편을 이야기하거나, 요즘 가장 어려운 업무를 털어놓거나,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가볍게 꺼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느슨한 연결이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협업과 새로운 기회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오는 10월에는 ‘게으른’이라는 키워드를 레이지요거트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참여 허들이 낮고 누구나 편하게 참석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으름’을 무언가를 미루는 태도로만 보지 않고, 잠시 속도를 늦추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여유로 바라보는 자리입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주니어 마케터를 위한 커뮤니티와 소규모 모임도 차근차근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커다란 콘퍼런스보다 열 명 남짓의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의 이름과 고민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 일방적으로 배우고 끝나는 세미나보다, 각자의 질문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자리. 그것이 지금 레이지요거트가 그리고 있는 모임의 모습입니다.

    온라인의 레퍼런스가 오프라인의 대화가 되기까지

    최근 레이지요거트가 광고 제작과 트렌드 분석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 있습니다. 스니핏(Snipit)이라는 서비스입니다.

    레이지요거트를 좋게 봐주신 스니핏 CCO님과의 미팅을 계기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마케팅 레퍼런스를 탐색하고 정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레이지요거트처럼 인원이 많지 않은 팀도 실제 업무 흐름에 적용하기 좋은 카테고리와 기능이 잘 마련되어 있어 기획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관계가 ‘레이지요거트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스니핏은 좋은 기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관계에만 머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니핏에는 온라인에 축적된 수많은 마케팅 레퍼런스와 이를 바라보는 경험이 있습니다. 레이지요거트에는 사람들이 실제로 머물고 대화할 수 있는 감도 있는 오프라인 공간과 젊은 팀의 실행력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강점이 만나면 온라인에서 발견한 영감이 오프라인의 대화가 되고, 오프라인에서 나온 질문이 다시 새로운 콘텐츠와 레퍼런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 정해진 답을 발표하기보다, 이런 가능성을 두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노출이나 일회성 이벤트보다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오래 이어질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 레이지요거트가 협업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태도이기도 합니다.

    문화의 경계는 매장 문 앞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일전에 레이지요거트는 단지 제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생각하는 문화의 경계는 오프라인 공간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요즘은 온라인에서 시작된 하나의 밈이 빠르게 사람들의 언어가 되고, 브랜드의 캠페인이 되고, 결국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는 오프라인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작은 오프라인 행사에서 나온 한마디가 콘텐츠가 되어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기도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서로 떨어진 두 세계가 아니라 계속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흐름을 만듭니다.

    그래서 레이지요거트의 협업 기준 역시 오프라인에만 묶여 있지 않습니다.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브랜드도, 콘텐츠를 만드는 팀도, 새로운 커뮤니티를 준비하는 사람도 모두 저희의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가 가진 것을 단순히 교환하는 것을 넘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이전에는 없던 경험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면 충분합니다.

    레이지요거트가 비교적 잘할 수 있는 일은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업무와 프로젝트에도 재미있는 스토리라인과 내러티브를 더하는 것입니다. 제품을 소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사람들이 왜 이 자리에 모였는지, 무엇을 함께 경험했고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가는지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는 일입니다.

    저희는 협업을 결과물 한 장으로만 판단하지 않습니다. 처음 주고받은 메일, 요거트를 사이에 두고 나눈 대화, 함께 고민하다 발견한 작은 아이디어까지 모두 이야기를 이루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제안보다 먼저 나누는 고민을 환영합니다

    마케팅을 하다 보면 자신의 고민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하기를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실행 방법을 모르거나, 함께할 사람을 찾지 못해 노트 속에만 남겨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이지요거트에는 완성된 기획서보다 그런 미완성의 생각을 편하게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주니어 마케터를 위한 모임을 함께 만들고 싶은 분, 브랜드의 공간을 활용해 작은 프로젝트를 실험해보고 싶은 분, 온라인 서비스와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해보고 싶은 분, 현업의 고민을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분, 아직 마케팅이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알아가는 중인 학생 모두 환영합니다.

    당장 협업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 번의 대화가 다음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서로를 기억하는 느슨한 연결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요거트를 들고 만나러 가는 ‘요거트챗’

    레이지요거트에서 함께했으면 하는 마케팅 프로젝트나 커뮤니티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hoon@yggrofficial.com으로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보내주신 메일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가능한 경우 제가 직접 시간을 내어 요거트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커피챗보다 조금 더 레이지요거트다운 이름으로, 저희는 이 만남을 ‘요거트챗’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요거트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요즘 하고 있는 일과 품고 있는 고민, 함께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를 가볍게 나누는 자리입니다. 꼭 결론을 내리지 않아도 좋고, 처음부터 거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좋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대개 정답보다 질문에서 시작되고, 좋은 관계는 작은 인사에서 시작된다고 믿으니까요.

    브랜드 담당자님, 고민이 많은 주니어 마케터분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대학생분들,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마케터분들 모두 좋습니다.

    먼저 편하게 고민을 건네주세요. 레이지요거트가 가진 공간과 제품, 여러분이 가진 경험과 질문을 한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레이지요거트는 오늘도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갈 마케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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