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간 밖에서도 재미있는 그림을 만드는 레이지요거트
레이지요거트 CMO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레이지요거트의 커뮤니티는 브랜드를 위해 일하는 업무시간 안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매개로 연결되는 시간 역시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지요거트가 만들고 싶은 커뮤니티의 모습은 어쩌면 업무시간 밖에서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있는 것을 좋아해 F&B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맛있는 것을 먹는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마음 하나로 F&B 업계에 뛰어들었고, 이미 정해진 방식만 따라가기보다 제가 주도적으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어 스타트업 브랜드를 선택했습니다.
저에게 F&B는 단순히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산업이 아닙니다.
하나의 음식을 중심으로 서로의 취향을 발견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에 더 가깝습니다.
레이지요거트에서 커뮤니티를 이야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요거트라는 제품을 알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요거트를 사이에 두고 사람들이 연결되는 장면까지 만들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워라밸을 넘어, 커뮤니티와 삶의 밸런스 ‘커라밸’
최근에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중요한 삶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여기에 레이지요거트다운 삶의 균형을 하나 더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바로 커뮤니티와 삶의 밸런스, ‘커라밸(Community-Life Balance)’입니다. 커라밸은 커뮤니티 활동과 개인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균형을 표현하기 위해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신기하게도 저는 커뮤니티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새로운 모임을 기획할 때, 그것을 완전히 ‘일’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새로운 누군가와 연결되는 시간, 익숙한 사람과 하나의 주제를 더 깊게 이야기하는 시간, 서로의 취향과 생각을 주고받는 시간에는 경험으로 얻어가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커뮤니티를 위해 에너지를 100, 때로는 200까지 쏟아도 소진되는 지점이 비교적 적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와 관계를 얻으며 다시 에너지를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모임이 크고 거창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볍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챗처럼, 적은 인원이 편안하게 만나는 소규모 모임도 충분히 좋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모임, ‘파스타챗’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임은 파스타 모임입니다.
저는 이 모임을 ‘파스타챗(Pasta Chat)’이라고 부릅니다.
커피챗이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라면, 파스타챗은 파스타 한 접시를 매개로 서로의 취향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파스타를 단순히 한 끼 식사로만 바라보기보다, 사람들의 취향을 연결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어떤 면을 좋아하는지, 어떤 소스를 선호하는지, 익힘의 정도와 재료의 조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파스타 한 접시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차이를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식의 취향을 넘어 각자의 경험과 생활 방식, 관심사까지 대화가 확장됩니다.
파스타와 레이지요거트가 닮은 이유
파스타는 레이지요거트의 그릭요거트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레이지요거트의 매력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취향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버입니다. 누군가는 담백한 플레인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과일의 상큼함을, 또 다른 누군가는 진하고 달콤한 디저트 플레이버를 선택합니다.
파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파스타면과 소스, 조리법, 재료가 존재하며 어떤 조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완성됩니다.
두 음식 모두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스타챗 역시 레이지요거트가 이야기하는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접시의 파스타가 하나의 경험이 되는 순간
파스타챗의 형태는 매번 조금씩 달라집니다.
저녁 식탁에서 시작되는 작은 연결
가끔은 적은 인원이 모여 파스타를 함께 먹으며 편안하게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같은 음식을 나누는 것만으로 대화가 시작됩니다. 서로의 근황과 관심사를 듣고, 자연스럽게 다음 만남으로 이어질 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레이지요거트로 속을 채운 라비올리
한 번은 더 실험적인 콘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
레이지요거트의 요거트를 활용해 속을 채운 라비올리를 함께 만들며, 요거트와 파스타가 만나는 새로운 조합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완성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맛보고,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 전체로 원데이 클래스 커뮤니티를 진행했습니다.
망원 한강공원에서 나눈 여름의 콜드파스타
최근에는 망원 한강공원에 오순도순 모여 여름에 어울리는 콜드파스타를 함께 먹었습니다. 준비한 가벼운 게임을 즐기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한강의 여름밤을 콜드파스타와 레이지요거트와 함께했습니다.
핵심은 거창한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장소에 모여 같은 음식을 나누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장면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억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기획된 경험과 자연스러운 연결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에서는 분명한 주제와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참여한 사람이 무엇을 경험하고 돌아갈지, 어떤 기억을 남길지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모든 만남이 완벽하게 기획된 하나의 프로젝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브랜드를 앞세우지 않고 한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연결이 시작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파스타챗에도 레이지요거트라는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과 사람을 대하는 방식, 모임을 기획하는 태도 안에서 레이지요거트의 방향성이 드러납니다.
저라는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더 많은 분과 연결될 기회가 찾아오고, 그 연결이 다시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순간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요거트챗에서 시작되는 ‘레이지 컬처’
레이지요거트가 지향하는 커뮤니티에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획이 들어간 경험도 필요합니다.
동시에 요거트 한 컵을 사이에 두고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요거트챗(Yogurt Chat)’도 레이지요거트의 중요한 커뮤니티 문화로 만들고 싶습니다.
요즘의 관심사와 고민, 일과 음식, 취향에 관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한 번의 가벼운 만남으로 시작하더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면 작은 그룹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만남이 반복되면 하나의 커뮤니티가 되고, 커뮤니티가 쌓이면 결국 문화가 됩니다.
레이지요거트는 이러한 문화를 ‘레이지 컬처(LAZY CULTURE)’로 천천히 넓혀가고 싶습니다.
서로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고, 음식을 매개로 대화하며, 부담스럽지 않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확실하게 연결되는 문화입니다.
누군가와 연결되고 관계를 쌓으며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은 레이지요거트가 생각하는 사회적 웰니스의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느슨하지만 확실한 연결을 함께 만들 사람들
레이지요거트의 커뮤니티는 아직 완성된 방향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레이지요거트다운 연결의 방식을 계속 발견해나가고 있습니다.
레이지와 함께 느슨하지만 때로는 확실한 연결의 문화를 만들고 싶은 분, 자신의 취향을 나누고 새로운 경험을 기획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레이지 컬처를 함께 천천히, 그리고 널리 퍼뜨릴 커뮤니티 팀원들을 저희는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