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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움이 브랜드 세계관으로 이어지려면 레이지요거트의 고민

    『귀여움을 팔아라』 북토크에서 출발한 레이지요거트 CMO의 생각 방명록과 로고에서 발견한 귀여움을 브랜드 세계관, 소비자 참여, 꾸준히 이어지는 커뮤니티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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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hoon Cha | CMO
    Sep 09, 2026
    귀여움이 브랜드 세계관으로 이어지려면 레이지요거트의 고민
    Contents
    『귀여움을 팔아라』 북토크에서 가져온 방정식귀여움 마케팅에서 브랜드 세계관으로레이지요거트 커뮤니티에 던진 네 가지 질문방명록과 로고에 이미 담겨 있던 귀여움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브랜드가 귀여움을 바라보는 법레이지요거트에서 함께 만들고 싶은 귀여운 경험

    안녕하세요. 레이지요거트 CMO 차성훈입니다.

    최근 무기연구소 초인랩을 운영하시는 초인 윤진호님의 소소한 북토크 모임에 초청받아 다녀왔습니다. 『귀여움을 팔아라』에 담긴 내용의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북토크를 듣고 돌아와 가장 오래 생각한 것은 ‘귀여움을 어떻게 레이지요거트다운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귀여움에 세계관과 스토리를 더하고,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며, 그 경험을 꾸준히 이어가는 일. 레이지요거트가 준비하는 커뮤니티와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날 얻은 인사이트와 함께, 레이지요거트의 관점에서 떠올린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귀여움을 팔아라』 북토크에서 가져온 방정식

    북토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제가 메모한 ‘귀여움을 파는 방정식’으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귀여움을 팔아라』 북토크에서 세계관과 스토리, 소비자 참여를 강조한 ‘귀여움을 파는 방정식’ 화면을 참석자가 촬영하는 모
    『귀여움을 팔아라』 북토크에서 만난 ‘귀여움을 파는 방정식’. 귀여움을 레이지요거트만의 세계관과 커뮤니티 경험으로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무대에 맞게
    시대에 맞는 변화로
    세계관과 스토리를 더해
    소비자 참여를 만들고
    꾸준하게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일관성 있는 경험을 만든다!

    집에 돌아와 이 방정식을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세계관과 스토리’, ‘소비자 참여’, 그리고 ‘일관성 있는 경험’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귀여움을 보고 좋아하게 된 사람이 그 안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고, 다음 경험까지 기대하게 되는 과정. 제가 이해한 이 방정식은 그런 관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귀여움 마케팅에서 브랜드 세계관으로

    이 방정식은 귀여움을 다루는 브랜드뿐 아니라, 자신만의 IP와 세계관을 만들어가려는 브랜드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캐릭터를 통해 귀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에 성격과 이야기가 쌓이면, 생김새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출발해 캐릭터가 살아가는 세계까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캐릭터와 스토리가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고유한 IP로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여기서 제가 생각한 브랜드 세계관은 ‘이 브랜드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태도로 사람들을 만나며, 어떤 경험을 함께 쌓아가는가’가 드러나는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레이지요거트에도 이 질문을 가져와 봤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취향과 개성의 존중이 콘텐츠와 매장,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어떻게 느껴질 수 있을까요? 그 안에서 귀여움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레이지요거트 커뮤니티에 던진 네 가지 질문

    자연스럽게 레이지요거트가 앞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소소한 커뮤니티의 방향도 다시 고민하게 됐습니다.

    어떤 모임을 열면 좋을지, 어떤 프로그램이 재미있을지 생각하는 과정에 다음 네 가지 질문을 함께 놓아보려고 합니다.

    1. 우리는 이 커뮤니티를 통해 어떤 감정을 전할 수 있을까?
      편안함이나 반가움,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는 기분처럼 참여한 분들의 마음에 남았으면 하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2. 우리는 이 커뮤니티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꺼내고 있을까?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와 함께하는 활동에 레이지요거트가 지향하는 가치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을까요?

    3. 사람들이 레이지요거트를 느끼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틈은 무엇일까?
      각자의 취향을 표현하거나 작은 의견을 남기는 것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보탤 수 있는 자리가 있을까요?

    4. 한 번의 경험이 꾸준히 이어지는 리추얼이 될 수 있을까?
      다음에도 다시 찾고 싶고, 익숙한 즐거움으로 반복하고 싶은 우리만의 작은 습관이 될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브랜드 차원에서 여러 질문을 던지게 됐습니다. 앞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그 방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꺼내보고 싶은 질문들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참여했고, 무엇을 기억하며 돌아갔는지 살펴보는 일. 그 기억이 다음 만남과도 이어지도록 경험을 쌓아가는 일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명록과 로고에 이미 담겨 있던 귀여움

    낙서도, 고백도, 작은 비밀도 편하게 남길 수 있는 레이지요거트 방명록. 각자의 취향과 이야기를 보태는 이 작은 참여 속에, 우리가 찾던 귀여움이 이미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귀여움과는 꽤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레이지요거트에서 일상적으로 이어오는 일도 있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도 있지만, 그것들을 귀여움과 직접 연결해 본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북토크에서 각자가 느끼는 귀여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 역시 무의식적으로 귀여움을 많이 소비하고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레이지요거트에 방문한 분들이 방명록에 스티커를 붙이고, 페이지를 꾸미고, 자신의 의견을 남기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각자의 취향으로 한 페이지를 채우고 그 흔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장면에는 이미 귀여움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다시 보니 레이지요거트의 로고에서도 귀여움을 발견할 수 있었고요.

    귀여움은 이미 레이지요거트 안에 있었고, 저는 그것을 귀여움의 관점으로 충분히 바라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방명록은 앞서 메모한 ‘소비자 참여’와도 연결돼 보였습니다. 방문한 분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꾸미고 남긴 기록이 모이면서, 레이지요거트 공간의 표정도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었으니까요.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브랜드가 귀여움을 바라보는 법

    레이지요거트는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다양한 취향 가운데 ‘귀여움’이라는 부분은 제가 조금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

    생각해 보면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낄 때도,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를 때도, 선물을 살 때도 우리는 종종 “이거 귀엽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귀엽다고 느끼는지는 사람마다 꽤 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캐릭터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조금 엉뚱한 문장이나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꾸민 방명록 한 페이지가 귀여울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레이지요거트에서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귀여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어떤 경험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번 북토크를 계기로, 앞으로는 귀여움과 연결될 수 있는 생각과 작은 프로젝트들을 조금씩 더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도 방정식에 등장했던 것처럼, 레이지요거트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레이지요거트에서 함께 만들고 싶은 귀여운 경험

    이번 북토크에서 느낀 것들을 실제 경험으로 옮겨보고 싶습니다. 레이지요거트를 찾아와 맛과 공간, 사람들과의 시간을 즐기는 팬분들과 소비자분들께 작은 귀여움을 발견하는 순간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요.

    방명록에 남기는 한마디, 취향을 나누는 대화, 다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은 작은 모임처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 순간들이 꾸준히 쌓였을 때 어떤 레이지요거트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저도 궁금합니다.

    저와 귀여움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보고 싶으신가요? 함께해 보고 싶은 작은 프로젝트가 떠오르셨거나, 가볍게 ‘귀여운 요거트 챗’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hoon@yggrofficial.com으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레이지요거트는, 그리고 저는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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