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요거트 우리는 어떤 접점이 있을까
최근 레이지요거트에는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협업 제안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도 꽤 흥미로운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요거트를 만드는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는 표면적으로만 보면 특별한 접점이 없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패션과 요거트 모두 결국 사람의 일상과 취향을 다루는 영역에 가깝습니다. 오늘 어떤 옷을 입을지 고르는 것,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 퇴근 후 운동을 갈지 친구를 만날지, 주말에는 어떤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지를 선택하는 것까지 우리가 흔히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이런 작은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레이지요거트 역시 이제 단순히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브랜드를 넘어 이러한 일상의 선택과 경험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근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제안들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패션과 요거트의 접점은 어쩌면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안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릭요거트만 잘 만드는 브랜드를 넘어
물론 레이지요거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제품입니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꾸덕한 질감의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것은 레이지요거트가 시작된 가장 기본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를 만들어가면서 저희가 제품만큼 중요하게 생각해온 것은 사람들이 레이지요거트를 어떤 공간에서, 어떤 기분으로, 누구와 함께 경험하는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장을 만들 때도 단순히 요거트를 판매하는 곳만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와도 편하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고, 조금 천천히 머물 수 있으며, 때로는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취향을 만날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이야기해온 웰니스 역시 운동이나 식단 관리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큼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경험 역시 건강한 삶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레이지요거트가 오프라인 커뮤니티와 다양한 모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릭요거트가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하나의 매개가 되고, 그 뒤에는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이 이어지는 것. 저희는 레이지요거트를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들이 레이지요거트의 공간을 찾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레이지요거트가 단지 제품의 맛이나 성분만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매장의 분위기, 공간의 경험, 웰니스라는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왔던 것이 조금씩 밖에서도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최근 패션 브랜드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레이지요거트 매장을 단순한 카페나 F&B 공간이라기보다, 자신들의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바라봐주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저희에게도 굉장히 반가운 변화입니다.
다만 레이지요거트의 공간이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기 좋은 장소나 사진을 찍기 좋은 팝업 공간으로만 소비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그런 협업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지만, 저희가 패션 브랜드들과 만들고 싶은 이야기는 그보다 조금 더 길고 조금 더 사람 중심적인 방향에 가깝습니다.
한쪽에 행거를 설치하고 제품을 전시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공간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방식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을지까지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뷰오리와 함께하면서 발견했던 작은 가능성
최근 뷰오리와 함께한 협업에서도 이런 가능성을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무더운 시즌이라 매장에 마련된 고객용 옷걸이를 실제로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았는데, 그 공간을 활용해 뷰오리의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디스플레이했습니다.
별도의 거대한 팝업 부스를 만들거나 공간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기존 레이지요거트 매장의 모습 안에 옷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연출했고, 고객들은 평소처럼 그릭요거트를 먹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 사이에 놓여 있는 옷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히려 이런 방식이 재미있었습니다.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새롭게 만든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간 속에 제품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것, 패션 브랜드가 요거트 매장에 들어왔는데도 어색하지 않고 요거트를 먹는 경험과 옷을 구경하는 경험이 굳이 나뉘지 않는 것에서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패션과 레이지요거트의 첫 번째 접점은 어쩌면 이런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입는 것과 먹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닮아 있습니다
패션은 취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같은 계절에도 누군가는 미니멀한 옷을 입고, 누군가는 컬러가 강한 옷을 좋아하며, 누군가는 운동복을 일상복처럼 입습니다.
음식 역시 비슷합니다. 누군가는 플레인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달콤한 플레이버를 찾고, 누군가는 운동 후 단백질을 챙기기 위해 그릭요거트를 먹습니다. 결국 우리가 입는 것과 먹는 것은 모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방식의 일상을 좋아하는가’를 보여주는 취향의 선택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패션과 요거트를 억지로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같은 사람의 일상 안에서 함께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말 아침 좋아하는 운동복을 입고 러닝을 한 뒤 그릭요거트를 먹는 사람, 편한 옷을 입고 친구와 만나 카페를 찾는 사람, 계절이 바뀌면 옷장을 정리하고 동시에 새로운 계절의 음식과 장소를 찾는 사람들까지. 패션 브랜드와 레이지요거트가 함께 바라봐야 하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패션과 요거트가 공유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 ‘시즌’
특히 저희가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를 재미있게 바라보는 이유는 계절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산업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봄이 되면 옷이 가벼워지고, 여름에는 소재와 색감이 달라지며, 가을이 되면 다시 텍스처가 깊어지고, 겨울에는 레이어링과 아우터가 등장합니다.
레이지요거트 역시 시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계절마다 새로운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시즌에 맞춰 메뉴와 비주얼을 바꾸며, 최근에는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오프라인 모임과 커뮤니티까지 조금씩 넓혀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봄에는 함께 걷는 모임과 가벼운 시즌웨어를, 여름에는 러닝과 액티브웨어 그리고 운동 후 먹는 시원한 그릭요거트를, 가을에는 계절감이 느껴지는 옷과 쑥·흑임자·밤·인절미 같은 플레이버를 함께 묶어볼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옷을 입고 모여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게더링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요.
계절을 입고, 계절을 먹고, 계절을 함께 보내는 것. 패션과 요거트는 ‘시즌’이라는 하나의 키워드 안에서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복도 하나의 협업이 될 수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와 이야기할 때 저희가 자주 상상하는 것 중 하나는 직원복입니다. 매장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입는 옷은 생각보다 브랜드의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고객이 광고 이미지를 보는 시간보다 매장에서 직원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고, 그런 의미에서 직원복은 단순한 유니폼이라기보다 공간의 일부이자 브랜드를 보여주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션 브랜드와 함께 레이지요거트의 시즌별 직원복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조금 더 가볍고 활동적인 옷을, 가을에는 레이지요거트의 공간과 어울리는 컬러와 소재를, 러닝이나 커뮤니티 행사에서는 호스트와 직원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의상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로고 두 개를 붙인 티셔츠를 만드는 것보다, ‘레이지요거트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까?’라는 질문부터 같이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직원복으로 시작했던 옷을 고객들도 입고 싶어 하는 작은 캡슐 컬렉션으로 확장하는 방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패션은 커뮤니티에서도 꽤 좋은 매개가 될 수 있습니다
레이지요거트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커뮤니티와 모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러닝이나 운동처럼 웰니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취향을 공유하고 그동안 경험해보지 않았던 활동을 함께해보는 모임들도 점차 늘려가려고 합니다.
이런 커뮤니티 안에서도 패션은 꽤 재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러닝 모임에 함께할 액티브웨어가 될 수도 있고, 참가자에게 전달하는 작은 제품이나 경품이 될 수도 있으며, 모임의 드레스코드를 하나 정하는 것만으로도 참여자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이야깃거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 컬러나 액세서리를 하나의 공통 요소로 정해두면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도 “오늘 드레스코드 때문에 이 색으로 입고 오셨어요?” 같은 작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바로 이런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패션이 단지 사진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장치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게 만드는 매개가 되는 것, 그리고 그 옆에는 함께 먹을 수 있는 요거트가 있는 것. 이런 모습이 저희가 이야기하는 소셜 웰니스와도 잘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지요거트가 생각하는 웰니스는 조금 더 넓습니다
웰니스라고 하면 보통 운동, 식단, 건강 관리부터 떠올립니다. 물론 그것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건강한 삶에는 사람과의 관계 역시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식사를 하는 것,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 자주 찾고 싶은 공간이 생기는 것,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 역시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레이지요거트는 최근 Social Wellness, 소셜 웰니스라는 키워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관리하는 웰니스에서 함께 경험하는 웰니스로 조금씩 확장해보자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요거트는 그 시작점이 될 수 있고, 패션 역시 사람의 취향을 가장 쉽게 드러내는 영역인 만큼 이러한 커뮤니티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장을 단순한 ‘홍보 공간’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레이지요거트와 협업을 고민하는 패션 브랜드들에게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희 매장을 단순한 제품 홍보 공간이나 디스플레이 공간으로만 바라보지 않아도 좋습니다.
행거 하나를 놓고 제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에서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지부터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걷는 것도 좋고, 러닝을 해도 좋고, 스타일링 클래스를 열어도 좋고, 하나의 시즌을 주제로 작은 모임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패션 브랜드가 가진 커뮤니티와 레이지요거트의 커뮤니티를 서로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레이지요거트의 고객에게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고, 패션 브랜드의 고객에게는 레이지요거트라는 새로운 공간과 경험을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서로의 고객에게 제품을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사람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 저희는 그런 협업이 더 오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큰 프로젝트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협업을 거창하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저희는 작게 시작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레이지요거트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행사의 경품이나 참가자 선물부터 시작해도 좋고, 직원이나 호스트가 입을 옷을 지원해주셔도 좋으며, 한 시즌 동안 매장 한쪽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그 작은 경험을 함께 해보고 서로의 브랜드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다음 이야기를 만들어가면 됩니다. 직원복으로 시작했던 협업이 시즌 컬렉션이 될 수도 있고, 한 번의 러닝 행사가 매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제품 지원으로 시작했던 관계가 하나의 공동 커뮤니티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협업의 첫 번째 크기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이야기를 함께 만들 수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제품이 쓰이는 장면을 만들고 싶습니다
브랜드 협업을 하면 흔히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었는지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물론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레이지요거트는 그다음 질문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 옷을 입고 무엇을 했는지, 누구와 함께했는지, 어떤 공간에서 시간을 보냈는지, 그날 먹었던 요거트와 함께 어떤 기억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다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어졌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품은 보여지는 순간보다 실제 사람들의 일상 안에서 사용될 때 더 강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험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하나의 문화나 루틴이 됩니다.
매달 아침 함께 뛰고 요거트를 먹는 모임, 계절마다 새로운 옷과 새로운 플레이버를 만나는 행사, 매 시즌 바뀌는 직원복, 같은 취향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돌아오는 작은 커뮤니티처럼요. 저희는 단발성 노출보다 이런 반복되는 브랜드 경험과 루틴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Audience가 아니라 Community
저희가 커뮤니티를 이야기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을 단순히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받는 Audience로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브랜드를 보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다시 찾아오고, 결국 그 공간의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레이지요거트를 찾는 사람들 역시 모두 다릅니다. 누군가는 러닝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패션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옵니다. 저희는 그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요거트를 매개로 조금씩 섞이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역시 ‘우리 고객에게 이 제품을 보여주세요’에서 끝나기보다 ‘우리 사람들이 함께 무엇을 하면 재미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Slow Food, Shared Moments
레이지요거트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문장 중 하나가 있습니다.
SLOW FOOD, SHARED MOMENTS.
시간을 들여 만든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 저희가 생각하는 레이지요거트의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패션과의 협업 역시 비슷했으면 좋겠습니다. 빠르게 한 번 노출되고 사라지는 프로젝트보다 사람이 실제로 입고, 먹고, 걷고, 이야기하고,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경험을 만들고 싶습니다.
옷도 결국 사람이 입어야 완성되고, 음식도 사람이 먹어야 완성되며, 공간 역시 사람이 머물러야 의미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희는 결국 모든 협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션과 요거트의 접점은 결국 ‘사람의 일상’입니다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패션과 요거트, 우리는 어떤 접점이 있을까요?
저희가 생각하는 답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결국 사람의 일상입니다.
우리는 매일 옷을 입고, 무언가를 먹고, 어딘가를 걷고, 누군가를 만나며 각자의 취향을 조금씩 만들어갑니다. 패션도 그 안에 있고, 요거트도 그 안에 있습니다.
레이지요거트는 앞으로 패션 브랜드와 함께 단순히 옷을 전시하거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그 일상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계절에 맞는 옷을 입고, 계절에 맞는 요거트를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경험을 다시 기다리게 되는 것.
계절을 입고, 계절을 맛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런 장면들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레이지요거트와 함께할 패션 브랜드와 커뮤니티를 기다립니다
저희는 거대한 프로젝트만을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다. 작은 경품 지원부터 시작해도 좋고, 직원복 한 벌에서 시작해도 좋으며, 러닝이나 산책 모임에 함께해도 좋습니다. 매장 안 작은 공간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 첫 번째 프로젝트 이후에 “다음에는 무엇을 같이 해볼까요?”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브랜드였으면 합니다. 레이지요거트의 공간을 단순한 홍보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먹고, 만나고, 머물고, 취향을 나누는 공간으로 함께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제품을 보여주는 협업에서 사람이 참여하는 경험으로, 단기적인 캠페인에서 함께 쌓아가는 관계로. 레이지요거트는 패션과 요거트, 웰니스와 커뮤니티 사이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계속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재미있는 이야기를 장기적으로 함께 만들어갈 패션 브랜드와 커뮤니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